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동장 김대유)은 지난달 28일 ‘제13회 거칠개주민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원종2동 거칠개주민대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형숙)가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지역주민을 포함해 총 1,0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거칠개주민대축제’라는 명칭은 ‘거친 언덕’이라는 원종2동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옛 지명 ‘거칠개’에서 유래했으며 격년에 한 번 열리며 올해 13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 앞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아이들의 ‘환경사랑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축제에서는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타투 체험 △부채 꾸미기 △미니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식전 행사인 문화공연에서는 원종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및 지역 아동과 각종 공연팀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면서 특색있는 공연의 장을 연출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신영철 오정구청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서영석 국회의원, 박상현 경기도의원, 이학환 부천시의회 부의장, 구점자·손준기 부천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조형숙 원종2동 주민자치회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 이후 장기간 멈춰왔던 화합의 장을 6년 만에 성공적으로 마련하고 또 마무리하게 되어 무한한 감동을 느낀다.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에 지친 많은 주민이 다시금 활력을 얻고 원종2동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