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고등학교(교장 강형구)에서는 부천시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 노무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안심 알바 상담실’을 4월 16일(수), 23일(수) 운영했다.

이번 ‘학교로 찾아가는 안심 알바 상담실’은 청소년의 노동 참여가 주로 단시간 노동에 많이 분포되어 노동 관계법 위반사례가 많다는 부분에 착안하여 진행하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원종고 학생 262명이 참여하였으며 청소년 아르바이트 관련 퀴즈를 풀며 노동 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 중 한명은 ‘나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을 때 참고할 만한 사실을 알게 되어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원종고 강형구 교장은 ‘청소년들은 부당한 일이 벌어졌을 때 노동권을 보호받거나 상황에 대처하기도 어렵고, 상담 전까지도 자신의 노동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프로그램이 본인의 노동권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종고는 월 1회 교내 복지실에서 정기적으로 안심 알바 상담실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