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상동영영상문화단지 개발 협약 연장 추진을 두소 부천(을) 정치권이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협약 연장을 철회하고 재고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부천시의회 김건 의원(국민의힘)은 4월 1일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은 민주당의 정쟁의 땅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지역위원회(시,도의원)을 정쟁으로 몰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김건 의원은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은 부천의 미래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지금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이는 부천시의 행정 방치에 있다"라며 "행정의 골든타임이 시민의 시간과 재정위기 초래 등 부천시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개발 방향을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주거 밀집지역은 지양, 부천의 미래 먹거리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우수한 기업이 유입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로 조성돼야 한다."라고 제안하고 "더 이상 개발을 방치 지연 미룰 수 없는 도시의 기회다." "행정적 무능과 정쟁으로 혼란을 키워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에 돌려줘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부천시에는 개발 지지부진에 대한 책임을, 더불어민주당 부천을에는 정쟁 혼란 야기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부천시는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 민간사업자와의 계약기간이 3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1년 연장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