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고등학교(교장 곽선경)는 지난 3월18일(화), 미래 한국 과학 기술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참여하는 톡톡 과학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콘서트에는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교 김범준 교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세상은 왜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런 모습일까”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과학과 기술, 사회의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 현상과 일상 생활에서 과학적 탐구를 통해 과학적 소양을 키우게 되었다. 특강 강사로 참여한 김범준 교수는 수십 개의 사전 질문을 행사 전에 미리 보낸 학생들의 탐구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번 톡톡 과학 콘서트는 물리학의 핵심 주제를 영화나 일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현상과 과학적 원리를 비교하고 대조하여 설명하는 자리였다. 예를 들어, 빛의 속도를 어떻게 구하는지, 빛으로 거리를 재는 원리는 무엇인지, 빛의 속도는 모든 곳에서 같은지, 거리와 시간을 재는 방법은 무엇인지, 영화 속의 중력 현상과 뉴턴의 사과, 지구의 무게를 재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인간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물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강의를 들은 학생 중 2학년 K 학생은 빅뱅의 시작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가 있는 곳을 포함한 모든 곳이 빅뱅의 시작점이라고 답한 내용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3학년 S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물리학의 역사와 현재의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공식과 상수, 정의가 정립된 과정에 대해 배운 점이 무척 유익했다”고 말했다.

원미고등학교 곽선경 교장은 “이번 톡톡 과학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세상에 대해 더욱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관찰하고 분석하며,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이공계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