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청소년센터에서는 지난 2월 11일,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KLS) 부천말누리한국어공유학교에 참여했던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졸업식 및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KLS) 부천말누리한국어공유학교의 졸업생 11명과, 교사, 학생들의 보호자, 부천교육지원청의 장학사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졸업식과 함께 다양한 발표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과 문화적 경험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동화 읽기, 동요 합창, 서아프리카 악기 연주, 역할극 등 여러 형식으로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발표했다.

송내청소년센터 조윤령 센터장은 "부천말누리한국어공유학교가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학교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의 서아프리카 악기 연주 ‘제네(큰 나무)’처럼 송내청소년센터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나무가 되어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학생의 보호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학교와 선생님들의 열정과 전문성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교육지원청과 경기도 교육청 위탁 사업으로 부천 관내 거주하고 있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일정 수준 한국어 소통 능력 및 문해력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KLS) 말누리한국어공유학교는 다가오는 3월 20일 다시 시작되며, 문의는 청소년이 재학 중인 부천 관내 초등학교 혹은 송내청소년센터 032-656-80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