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옥길동(동장 김상수)은 지난 6일, 관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주왕교회(목사 박신철) 및 옥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명희)와 생리용품 구매비 1천만 원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옥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자원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주왕교회와 관내 여성 청소년의 복지증진 향상에 뜻을 함께함에 따라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주왕교회는 신도들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후원금 지원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을 제공하고, 옥길동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성 청소년 지원사업 홍보 및 행정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박신철 주왕교회 목사는 “이웃을 돕기 원하는 신도들의 뜻을 합하여 지역 내 여성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자원 발굴이 업무협약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어 굉장히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 청소년들이 1년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수 옥길동장은 “지역 내 생리용품 구매의 어려움을 말하기 곤란한 여성 청소년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주왕교회와 발로 뛰며 자원 발굴에 힘써주신 위원장님 이하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도 꾸준한 노력으로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