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천대장 신도시 내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잇따른 투자 및 입주 기업을 유치했다. 2023년 sk그룹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에 이어 세계 3위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 기술연구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일 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글로벌 톱3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와 2400억원 투자 및 입주 협약을 맺었다.

가운데 조용익 부천시장,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서환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협약 당사자인 김원종 디엔솔류션즈 대표이사,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서환식 LH인천 지역본부장,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이 내빈으로는 서영석, 김기표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선구, 유경현, 박상현 도의원, 부천시의회 송혜숙, 윤병권, 김주삼, 양정숙, 박혜숙, 최은경, 장성철, 손준기, 윤단비, 최초은, 박순희, 구점자, 안효식, 박찬희 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 국민의힘 하종대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디엔그룹 회장 및 임직원, 경기도와 부천시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조감도

DN솔루션즈는 선반 및 머시닝 센터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1위·글로벌 톱3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으로 복합기, 하이브리드 기기를 포함한 하이엔드 장비와 400여 종 맞춤형 공작 기계로 첨단 산업을 선도하며, 2050년 탄소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76년 대우중공업 공작기계 부문으로 시작해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현재 DN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로 자리 잡았으며 공작기계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협약 내용은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만4334㎡ 부지에 2400억원을 투자해 DN솔루션즈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 등이다.

R&D센터 등이 들어서면 상당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이곳에 상주하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과 같은 첨단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천공항·김포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어 수출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대장~홍대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하면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대장~홍대선은 서울의 우수한 인력확보 및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되는 요건으로 꼽힌다.

DN솔루션즈는 시의 뛰어난 교통망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성, 그리고 탄탄하게 갖춰진 첨단 산업생태계 등을 유리한 조건으로 판단해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 신산업 역량을 가진 유망 업종,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미래차, 정밀 기계, 바이오헬스 등 친환경 뷰티, ICT 산업을 유치하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로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하는 기업에는 산업용지를 조성원가에 분양하며, 취득세 75% 경감, 재산세 35% 경감의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조용익 부천시장)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좋은 기업과 함께 이런 협약식을 하게 되어서 우리 80만 부천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기대가 될 것이다. 부천의 5대 핵심산업 중에 금형이 첫 번째, 그리고 경기도와 잘 협력해서 금형단지도 가지고 있는 곳이고, 부천에는 금형, 기계와 관련된 만여 개가 있는 제조업들이 있는데, 디엔솔루션즈가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희가 귀한 기업을 모시고 가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디엔솔류션즈가)부천시 만여 개 기업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훌륭한 기업이 되도록 (부천기도)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엔솔루현즈 김원중 대표이사)

김원중 디엔솔류션즈 대표이사는 "저희 디엔솔루션즈는 흔히 말하는 마더머신이라고 불리우는 공작기계를 하는 회사이다. 공작기계는 자동차반도체, 특히 우주 항공 등 전 산업에서 금속 가공이나 또 나아가서는 자동차 솔루션까지 만들어 내는 가장 첨단 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비지니스이다. 우리는 공작 기계를 넘어서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어보자라는 미래의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AI 디지털 소프트웨어 자동화 로봇 자율 제조 등 이런 부분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역량 개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대장 단지에 첨단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센터가 굉장히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현재까지도 저희들이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의 많은 고객분들과 협력업체들, 그리고 유주의 대학과 협력업체들과 여러가지 다양한 기술 개발 등 협업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는 여기가 그런 부분을 이끌어 나가는 혁신의 중심이 되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저희들도 부천시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김동연 도지사 인사말 대독에서 "디엔솔루션즈 R&D 센터 건립을 경기도는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 디엔 그룹은 국내 재계 순위 74위로서 자산규모도 6조에 육박하는 매우 자랑스러운 기업이다. 23년도 매출 2조 천억, 영업이익률도 22%에 달하는 제조업에서는 천문학적인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미래 전도유망한 기업이다. 공작 기계로서 국내 1위, 세계 3위의 훌륭한 기업을 우리가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가한다. 다 나아가 인공지능 등 스마트 팩토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기업으로 환영하다. 도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첨단 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디엔솔루션즈의 성공적인 정착과 연구소의 성과를 통해 부천 대장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인천 서환식 지역본부장은 "향후에 부천도시공사하고 협업을 해서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계약이라던지 조정공사라던지 일정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 부천대장이 최고의 3기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저희 LH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부천과 경기도에는 인재들이 많이 있다. 공항과 가까운 부천 대장은 최상의 입지다. 디엔솔루션즈와 약속을 하나 하겠다. 기반시설 공사를 충실하게 하겠다. 기반시설 공사가 완공 전이라도 토지 사용을 조기에 원한다면 시기에 맞춰서 맞춤식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부천도시공사는 디엔솔루션즈가 입주할 이 첨단산업단지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디엔솔루션즈도 상생하고 우리 부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동남풍이 이제 불기 시작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 바람을 잘 일으켜서 우리 부천이 첨단산업단지로서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표 국회의원은 "서울과 인천 사이에 있는 부천은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공항도 가깝고 인재를 무엇보다 구하기 좋은 도시이다. 부천입장에서도 디엔솔루션즈가 와서 굉장히 발전할 것이지만 디엔솔루션즈 입장에서도 부천에 오시게 되어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디엔솔루션즈와 부천시의 발전을 더욱 더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엔그룹 김상헌 회장은 "부천이라는 도시가 사실 저희가 투자하기 전에는 눈여겨보지 않았고, 어떻게 보면 잘 몰랐는데 보면 볼수록 문화적으로 아주 우수한 도시로 하고 문화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저희가 공작기계를 만드는데 이 기기를 만들 때 가장 많이 필요한 것이 창의성이다. 이 창의성은 문화와 굉장히 밀접하다. 그래서 이렇게 교류를 하면 많은 시너지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되고, 우리 연구원들이 문화적인 도시 부천에서 일을 하게 되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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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협약 이후 추진 계획은 금년 하반기에 부천시 입주 계약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건축공사를 착공하여 28년 상반기에 산업단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디엔솔루션즈는 약 2,400억 원의 투자로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고 상당수의 석박사급 R&D 인력이 상주하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과 같은 첨단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