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체육회(송수봉)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단체사진)

이날 행사에는 2025년 1월 1일 자로 부임한 양왕덕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 소개가 있었다. 참석자는 송수봉 부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들 및 종목단체 회장들과, 내빈으로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 경기도의회 이선구, 황진희, 류경현 의원, 부천시의회 이학환 부의장, 김선화, 장해영, 곽내경, 최의열, 송혜숙, 김미자, 김주삼, 양정숙, 박혜숙, 이종문, 장성철, 손준기, 윤단비, 정창곤 의원,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 김성남 부천FC 단장,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 부천시시니어체육회 및 장애인 체육회 박정산 사무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체육회 송수봉 회장)

이 자리에서 체육회 송수봉 회장은 "2024년도는 각종 대회에서 우리 부천시 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특히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을 때 쾌감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열정의 불씨가 남아있다. 또한 시장기 대회, 시 의장기 대회, 협회장기 관내 대회 및 각종 체육 사업을 통해 부천시 체육인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체육회장으로서 보람있고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해였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송 회장은 "2025년부터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체육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더욱더 공정한 행정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들 아시겠지만 2025년은 예산이 많이 줄었다. 부천시 체육회 또한 기업과의 MOU으로 체육시설의 위탁을 증가함으로써 예산을 마련하는데 많은 힘을 쓰도록 하겠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법을 견인하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생은 어렵고 경제도 어렵고, 나라도 복잡한 이 시기에 (선수들의)사기가 저하되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인데, 이럴 때 우리 지도자분들께서 각자가 열심히 운동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번 의욕적으로 새출발 하는 다짐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좀 미뤘던 운동, 등산, 산책도 하시고. 뛰기도 하시면서 활력을 찾아가면서 희망과 힘을 얻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되지 않나 싶다. 부천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가 가지고 있는 저력과 장점으로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단단해지는 부천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우리 체육회인들께서도 더 단단한 체력으로 또 강한 의지력으로 잘 극복해 나가서 모두가 힘을 더하는 부천시가 됐으면 좋겠다. 시는 우리 체육회와 더불어서 더 건강한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은 "연말부터 현장에서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감기가 3주 정도 됐는데 아직 안 떨어졌다. 그래서 건강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은 것 같다. 저 역시 의장과 의원을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많이 못했는데. 금년부터는 운동을 좀 해야 된다는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된 것 같다. 체육회는 56개 종목, 1769개 클럽, 회원수는 11만 명 넘게 있다. 그러면 한 가정에 한 명 정도는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체육회장님과 시장님이 말씀하셨지만 시 재정이 상당히 열악하다. 그런 가운데서 체육시설을 보완하려면 시비도 많이 필요한데, 도의원님들이 작년 연말에 200억 원이 넘는 특조금을 가지고 오셔서 많은 역할을 해주셨다. 앞으로도 송수봉 회장님을 중심으로 종목 단체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회원들을 위해 금년 한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행사는 케이크컷팅 및 건배 제의, 기념촬영과 상호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