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국민의힘이 부천시 재정위기를 지적하고 3대 사업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은 12월 24일 성명을 통해 "재정위기 외면하는 조용익 부천시장 혈세낭비 규탄"이라는 주제로 이같이 주장했다.

성명 주요 내용은 부천시가 부천아트센터 건립에 619억 원, 웬툰융합센터 건립에 180억 원 등 지방채를 발행, 올 연말 기준 지방채가 3000억 원에 이르고 2025년 상환이 도래하는 100억 원가량은 또 지방채를 발행하여 갚아야 하는 상황으로 '방만경영'이라고 비판했다 .

이에 "부천시는 재정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 예산과 소상공인 예산은 살리고, 방만하게 운영되던 사업과 실효성 없는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라며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시킨 낭비성 다음 3가지 사업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첫째 ‘부천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지방채 약 50억 원 발행)’ 재검토, ▲두 번째, ‘2개월짜리 단발성 스케이트장 설치사업(5억 원 소요) 365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예산으로 전환할 것, ▲세 번째,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4억 원, 장기적 수많은 예산 지출에 예상되는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추진 등이다.

끝으로 이들은 "부천시 인구 감소가 경기도 내 1위 출산율 최저 등 부천시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3,000억원가량의 부천시 지방채 상환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해 줄 것"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