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가 12월 20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인용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부천시의회 제280회 2차정례회 3차본회의 의사일정 마무리에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인용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14명)과 집보당(1명) 의원 등 15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박순희 의원은 제안 설명에 앞서 먼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위헌적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탄핵이 가결될때까지 (국회 집회) 대한민국 국민과 부천시민의 성숙된 의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계엄령 선포에 놀라 국회에 갔다가 역곡중학교 3학년 두 학생을 만났다. 어떻게 왔느냐고 물으니 '나라가 위태롭다는 생각이 들어 왔다'고 말해 이제 그만 돌아가라고 했으나 '불안해서 집에 갈수가 없다'고 하여 새벽까지 같이 국회 앞에 모여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윤석열의 위헌적 계엄령 선포로 국격 수직 추락 및 나라가 위기에 빠졌으나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2월 5일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과 이번 '허법재판소 탄핵 인용 촉구안' 표결에 참여하자고 제안했으나 두번다 일언지하에 거절 불참했다며 나라가 100척간두에 서 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은 뭐하고 있었는지 시민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고싶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결의안 제안 이유에 대해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윤석열은 위헌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 국가를 무력으로 위협했다."며 이에 "국민은 대통령의 탄핵과 처벌을 요구함에 따라 국회에서 12월 14일 탄핵(204표)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방탄을 위해 헌법재판소 심리를 고의적으로 방해 내란에 동조 국민적 신뢰를 저버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옹호를 중단하고 국민적 요구에 따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절차에 즉각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헌법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윤석열 탄핵안을 신속히 인용하여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고 국가적 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천시의회는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탄핵안을 인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 탄핵 인용 촉구 결의안"은 헌법재판소와 국구총리실, 국회의장실,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전국시군구의회 등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