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최옥순 의원(소사본동 · 소사본1동)의원이 동료 의원들(더불어민주당 소속 8인)로부터 지난 11월 22일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징게요구서가 의회에 제출돼 처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징계요구서 주요 내용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감사 또는 조사하는 지방의회 의원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사업을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체와 수의계약을 제한하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한 경우다.

이에 따르면 최옥순 의원 배우자의 사업체가 시와 총 4건의 이사 용역을 1인 견적 수의계약(계약금액 계 1.077만 원) 체결, 부천시 감사담당관으로부터 감사 결과 '부적정' 주의 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징계요구서 제출 의원들은 이해충돌방지법 제26조(징계)는 공공기관의 장은 소속 공직지가 이해충돌방지법에 위반한 경우에는 징계처분을 하여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므로 의장의 직무수행으로서 징계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최옥순 의원의 반론이나 해명을 들어보려 연락 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 이후라도 답변이 있으면 첨부하겠습니다.

이와 관련 부천시의회는 12월 280회 제2차정례회 제2차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