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은 지난 11월 19일 문화정책포럼 <문화도시 + 문화재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해영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축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부천문화재단의 중장기 발전연구 추진 경과 공유와 함께 기조 발제, 주제 발제가 이어졌다.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미래문화도시를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에 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장석류 국립인천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 ▲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성연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최혜자 문화디자인 자리 대표가 좌장을 맡고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김미라 청주문화도시센터 센터장 ▲권용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수석연구원 ▲고형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장 등이 참여하여 지역 간 협력, 지자체와 지역 사회의 협력, 그리고 예술을 중심으로 한 시민 활동 등 미래문화도시를 위한 문화재단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과 함께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부천의 문화 발전과 문화예술사업 진흥을 위해 부천문화재단에 1,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기업과 문화예술기관의 연대 및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기부금은 부천시민과 지역예술가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미래문화도시를 향한 부천문화재단의 발걸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김장섭 지부장은 "지역의 수요에 따라 앞으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이번 포럼과 기부금 전달식을 계기로 지역과의 상생‧공생을 위한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발전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전략적 목표를 수립하고, 사업 방향 조정 및 핵심역량 재평가를 통해 미래문화도시 부천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산업진흥원장, 안산문화재단 및 성남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로 풍성한 논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