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홍성관)는 지난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업에서 심리적으로 해방된 청소년들이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 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구 산업위생과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역곡역 남부·부천역 남부·옥길동 상업지구에서 청소년 출입이 우려되는 유흥·단란주점, 주류 제공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검반은 청소년 대상 주류 제공, 청소년 출입금지업소 및 청소년 고용금지업소의 위반 행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며 업주들에게 청소년 보호를 당부했다.

홍성관 소사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건전한 외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기준 청소년은 만 19세 미만의 자로 2006. 1. 1. 이후 출생자이며, 유흥·단란주점,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는 청소년 출입, 청소년 고용, 청소년 주류 제공 위반 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