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흥초등학교(교장 이인희)는 11월 14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관에서 스포츠데이를 맞아 중흥 천하장사 씨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통해 협동심과 스포츠맨십을 기르며 체육 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체육시간은 물론,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씨름 연습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술을 익히고, 전략을 논의하며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회 당일 뜨거운 승부와 팀워크로 이어졌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각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겨뤘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에서 중흥초등학교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빛을 발했다. 학생들은 전통 씨름의 기본 자세와 기술을 숙달하며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였다.

대회의 공정성과 운영의 원활함을 위해 학생심판들이 경기 운영진으로서의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학생심판은 경기 규칙을 익히고 이를 적용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공정성과 책임감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경기 후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친구들과 겨루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씨름 경기를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전통 문화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중흥초등학교의 이인희 교장은 “학생들이 전통 스포츠를 체험하며 신체 활동의 기쁨과 사회적 기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