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우종선)는 지난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이틀간 해맑은 어린이집과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어린이 13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와 보행 습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구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을 찾은 양천구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와 타 지역 어린이집 원생, 방문객에게 소형전기노면청소차 ‘부천쓰담이’의 역할을 널리 알리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설명했다.

청소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의 보호자는 “아이들이 쉽게 청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체험인 것 같아. 부천시는 생활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많은 것 같아 부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미구 도시미관과는 관내 현대백화점 중동점~부천소방서 구간 불법 적치물·광고물, 무단투기 쓰레기 자진 정비 문화 확산을 위해 300여 개 상점을 방문했다. 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상인들의 고충을 공감하며 환경정비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쾌적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을 당부했다.

우종선 원미구청장은 “부천쓰담이가 어린이들에게는 환경보호를 가르쳐주고, 부천시를 알리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인 청소 문화 확산과 참여를 이끌어 품격 있는 부천시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