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1동(동장 윤주연)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관내 ‘안심소원길(소사본동 197-8 일부)’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채택되어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제안하고 타당성을 함께 검토하는 제도이다.

동은 260㎡ 사업 구간 내 입체형 벽화로 기존의 낡은 벽화를 대체했다. 아울러 LED 조명 20개와 보안등을 교체 및 추가해 야간보행환경을 개선했으며 부천소사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안심거울도 설치했다.

또한 벽화와 어울리는 색의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도 부착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보행길을 만들었다.

안심소원길 추진위원회 이주명 위원은 “많은 주민이 오가는 길이 어둡고 지저분해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기분 좋게 안심하고 동네를 다닐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광형 부천한신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으로 오는 주요한 통로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된 느낌이었다. 앞으로 주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시장을 더 찾을 것 같아 전통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주연 소사본1동장은 “추진위원회도 구성하고 여러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차근차근 안심소원길을 조성했다. 주민들의 의견이 모든 과정에서 반영된 진정한 의미의 참여예산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이런 사업을 추진해서 쾌적하고 안전한 소사본1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