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주민자치회(회장 남기석)는 지난 7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국화와 벚나무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춘의동 주민자치회와 예비군동대(대장 박태유)는 힘을 합쳐 동산에 국화 200주와 벚나무를 심었다. 특히 벚꽃은 봄철 진달래와 어우러져 원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화사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미산 진달래동산은 90년대부터 주민들과 부천시 공무원들이 매년 진달래 나무를 심고 가꿔 시민들이 손수 만든 부천시의 대표 관광명소이다. 이번 식재 작업도 지난 3월 개최된 올해 원미산 진달래축제의 수익금으로 추진되어, 주민이 지역을 다시 풍요롭게 한다는 환원의 의미를 더했다.

남기석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벚나무와 국화 심기는 주민들이 진달래축제에서 보여준 관심과 애정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적인 녹지 조성 활동을 함께하며 공동체 정신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애 춘의동장은 “항상 마을의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춘의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 춘의동의 자랑인 진달래동산을 더욱 풍성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