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위(위원장 김영기,국힘, 의왕1)는 11월 5일 제1차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특위는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 김진국, 경기도 및 고양시 관계공무원 등 증인 13인 출석 하에 첫 대질 조사를 시작하였다.


조사 개시에 앞서 김영기 위원장은 양당이 참여하는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다짐하며 K-컬처밸리 사업의 의문점을 밝혀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이 자리에서 K-컬처밸리의 한류천 정비사업 및 전력공급사업과 관련 하여 경기도와 CJ는 첨예하게 다른 주장을 펼쳤으며, 백현종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은 제출한 자료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서로의 주장중 무엇이 사실인지를 밝히길 촉구하였다.

특히 국토부의 조정안과 달리 경기도가 어째서 법률 자문에 근거하여 조정안을 선택하지 않았는지를 지적하며 2조원에 육박하는 거대한 사업을 쉽사리 포기했는지 의문을 제기 하였다.

이와관련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협약 관련 공기 차질을 제기하며 CJ와의 협약해제 이후 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위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조사특위는 11월 14일 소환에 불출석한 고양시 공무원 및 한전 등 산하기관 담당자, 고양시 시민단체 대표들을 포함하여 총29인을 다시 소환하고, 제2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