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호관)를 비롯한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은 지난달 31일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물짜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역곡2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음식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이 올해로 아홉 번째이며, 대상자는 870여 가구에 이른다.

이날 역곡2동 봉사자들은 행사 전날부터 신선한 해산물을 손질하고 채소를 다듬어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해물짜장면과 김치전 등을 정성껏 만들고 홍시와 함께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를 살폈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쌀쌀해진 늦가을에 마음까지 든든하고 훈훈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호관 주민자치회장은 “비록 소박한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담긴 이웃사랑의 마음은 훨씬 크다”며 “앞으로도 음식 봉사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소중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현식 역곡2동장은 “이렇게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의 정성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온정 넘치는 역곡2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