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 이하 부천지속협)는 오는 3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선포식”과 함께 지난 9월부터 관내 4개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토론회를 종합하는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부천시는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부천”이라는 비전으로 4대 전략과 17개 기본목표, 49개 세부목표와 80개 지표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추진계획으로 88개 단위사업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지속협과 함께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시민과 공무원 인식조사와 워크숍, 분야별 세미나와 공론장을 통해 완성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지난 10월 8일 부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조용익) 심의를 거쳐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시민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한다.

부천지속협은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컨퍼런스 2024”에서 조용익 시장이 비전선포와 기조강연을 하고,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정책자문단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네 번의 ‘시민정책토론회’ 분야별 세션보고를 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정종원 교수가 “인구정책과 도시이미지”, 부천대 김양수 교수가 “AI를 활용한 영상산업”, 서울신대 조성희 교수가 “부천시 통합돌봄과 마을돌봄”, 유한대 하인수 교수가 “부천시 축제의 현안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여 총평과 함께 정책제안을 한다.

한편, 부천지속협 사회적지속가능성위원회(위원장 임행심) 주관으로 진행한 [SDGs마을학교] 마을돌봄 활동가 양성과정에 참여했던 활동가들이 작성한 “돌봄마을 선언문” 낭독도 식순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돌봄통합지원법’이 통과되고 시행을 2년 앞둔 지금이 바로 공동체 돌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적기임을 강조하며, 부천시가 선제적으로 조례 재·개정에 앞장서고, 37개 동(洞)을 ‘돌봄마을’로 선언, 커뮤니티 케어의 방향성을 가지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