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고등학교(교장 김용진)에서 ‘2024 마을과 함께하는 STEAM 페스티벌’이 지난 19일 개최됐다. 본 페스티벌은 본교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유·초·중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재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TEAM 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의 통합적 접근 방식을 의미하며, 최근 교육의 중요한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원고등학교는 이러한 STEAM 교육의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100명 이상의 본교 학생들이 참여해 21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5개의 오픈랩을 운영했으며, 200여 명의 지역 유·초·중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발견과 영감, 배움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는 지능형 과학실, 종합과학실, 화학실, 토론학습실, 기술·가사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3인 이상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하여 총 26팀이 활동을 펼쳤다.

체험 부스는 아로마를 이용한 연고 및 향수 만들기, 시온 안료를 활용한 카멜레온 슬라임 만들기 등 과학 분야를 비롯해,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향기로운 커피 방향제 등 환경 분야, 텀블러 만들기, 색 심리를 이용한 무드등 만들기 등 인문 융합 분야, 나만의 허브 아쿠아리움, 하바플라리움 등 예술 분야로 구성되었다. 또한, 5개의 오픈랩에서는 마그넷 스피너를 이용한 자기장 미로 실험과 멤브레인 정수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 참가 학생은 “체험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생각의 크기도 커지고 친구와 같이 하면서 함께하는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더 성장해 가는 나를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중원고등학교 김용진 교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발상과 융합적 사고를 함양하여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기적인 융합 프로젝트 활동을 마을과 함께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