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우종선)는 지난 28일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원미구민 체육대회에 원미구 20개 동 주민 선수와 응원단 등 원미구민 3,0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3개 구 일반동 체제 전환으로 2015년 원미구 한마음체육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행사는 입장식, 개회식, 동 대항 체육 경기, 축하공연, 시상식 등으로 꾸며졌다.

선수들은 ▲큰공굴리기 ▲판뒤집기 ▲400m 장애물계주 ▲신발던지기 4개 종목에서 자신이 속한 동의 승리를 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종합순위 1등은 원미1동, 2등은 중동, 3등은 상1동이 차지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점심식사 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를 사용해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섰다.

경기에 참여한 한 선수는 “하루 종일 날씨가 맑고 화창한 가운데 동 주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개최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관한 남기석 원미구민 체육대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부천시 원미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20개 동 선수와 응원단, 그리고 원미구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우종선 원미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함께하는 변화, 미래를 여는 원미’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며 “원미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