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구단이 마치 시장공약 이행단 같다. 연구실적 없이 시장 공약만 챙기는 것 아니냐"며, 추궁하여 시정연구단을 곤혹게 했다.

이는 지난 23일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변채옥)의 부천시 시정연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당현증 시의원은 이같이 지적하고 시정연구단 활동에 대해 문호를 개방 미래를 고민하고 연구와 대책을 제시하는 등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받는 진정한 연구단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 시정연구단은 시 정책의 개발 및 연구에 관한 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로, 민선 5기 조직개편으로 지난 9월 부서가 신설되었다.

이날 시정연구단 관계자는 "의원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부서가 신설된 지 불과 두 달밖에 안 돼 앞으로 참고해 일하겠다"라는 등으로 답변했다.

이날 기획재정위 의원들은 "시정연구단이 시장의 의욕에 비해 연구 실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자문위원회 구성 등 발 빠르게 연구실적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강동구 의원 : "민간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시정에 접목, 재정의 취약성 극복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연구해 해결해 달라".

원정은 의원 : 자문위원회 구성을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이에 한기천 의원이 동조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추궁했으며, 또 안효식 의원은 자문위원에 여성을 50% 할당해 달라는 등 자문위원회 구성에 대부분 의원이 찬성했다.

이진연 의원: 부천발전 3개년 계획 기본 틀 구상 구체화하여 내놓을 것을 요구,

김인숙 의원 : 대학생 등 청소년단체 발굴 정책개발에 활용해 달라,

원정은 의원 : 역곡북부역 주차장, 오정물류단지, 신흥시장 등 사업지연 이유 등 해결방안 강구,

안효식 의원 : 문화예술회관 춘의동 부지로 검토요구, 심곡 복개천 실개천 복원 뉴타운과 연계 기부채납 형식으로, 동 통폐합 1,2,3동 등 같은 동을 한 개 동으로 묶는 방안 등 검토 요구,

이진연 의원 : 영상문화 단지 짜깁기가 아닌 종합적인 운영방안 모색 주문,

이외에도 여성 문제, 저출산 문제, 고령화 사회 문제 등을 연구 과제로 삼아 줄 것을 각 의원은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