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1동(동장 이규서)은 지난 24일 동곡초등학교 학생들이 건전지, 우유 팩, 페트병을 모아 교환한 종량제봉투를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곡초 학생들은 부천시의 폐자원 수거보상제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지난 7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폐자원을 수거했으며, 이날 교환 받은 종량제봉투 43매로 뜻깊은 선행을 실천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동곡초 학생들은 지난 5월에도 자원재활용 운동을 통해 후원 물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원재활용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베풀겠다고 밝혔다.

김환웅 동곡초등학교 교장은 “자원재활용 운동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연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본인들이 직접 모은 폐자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규서 역곡1동장은 “어린 학생들이 직접 폐자원을 모으고 재활용하며 기부까지 한 것이 대견하다. 동에서도 동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원재활용 운동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폐자원을 모아 부천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우유 팩 1kg이나 폐건전지 0.5kg 기준 10리터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