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우종선)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상거래용으로 사용하는 법정 계량기(저울)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2년마다 실시하는 이번 검사의 대상은 귀금속판매업소, 청과상, 정육점, 전통시장 등에서 상거래에 사용하는 10톤 미만의 비자동 저울로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 ▲전기식지시저울 등이다.

단, 최근 2년 내 검정이나 교정을 받은 저울, 상거래 및 증명에 사용하지 않는 체중계, 가정용·교육용·참조용 표기 저울, 판매를 위해 진열 중인 저울 등은 정기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오는 23일 심곡1동을 시작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다수의 계량기가 모여 있거나 건물 등에 부착돼 이동이 곤란한 경우 신청을 통해 해당 장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합격판정을 받은 계량기에는 정기검사 합격필증이 부착되며, 불합격한 시 수리 후 재검사를 받거나 사용 중지 표시증을 부착한 후 폐기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정기 검사를 받지 않은 저울을 사용할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우종선 원미구청장은 “계량기 정기검사는 법적 의무 사항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기간 내에 반드시 검사받을 수 있도록 대상 업소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