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주고등학교(교장 김중한)는 9월 4일 (사)이어도연구회(이사장 고충석)와 대한민국 해양주권 확립과 해양 권익 홍보 및 역사 탐구를 포함한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협약은 이어도 연구회에서 개최했으며, 주요 내용은 학생들에게 독도와 더불어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는 이어도의 해양주권 확립과 역사 탐구,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의 해양 생태환경 등을 주제로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식 정보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양기관은 이어도 지명 홍보와 연구를 활성화하여 지속적인 학교 교육과정 연계한 ‘이어도의 날’ 지정 계기교육 등 이어도 지킴이 활동을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하였다.

제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고충석 이사장은 “바다를 지배한 민족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에게 이어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역사이야기, 이어도 해양 과학기지 주변의 해양 생물 자원 보존 등을 교육함으로써 이어도 지킴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주고등학교는 이어도 관련 활동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해양 주권의 중요성과 이어도 이야기를 담은 해양 아카데미 운영 등을 포함한 자체 ‘이어도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도(離於島, Ieodo)는 우리나라 최 남단 제주도 서남쪽, 동중국해의 대륙붕에 위치한 수중초이다. 이어도가 위치한 해역은 중국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있다. 대한민국의 해저광구 가운데서는 제4광구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