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홍성관)의 상속인에게 사망자 또는 조상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려주는 재산조회 서비스 ‘조상 땅 찾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서비스를 신청한 835명 중 297명이 708필지의 토지 소유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사망한 토지 소유자의 재산 상속인 또는 토지 소유자 본인이다. 단, 피상속인이 1960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장자나 호주 승계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인은 재산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 등의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소사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하면 된다.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는 상속권자의 위임을 받은 위임장 및 위임자 신분증 사본, 대리인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배우자·자녀의 토지다. K-Geo플랫폼(Kgeop.go.kr), 브이월드(vworld.kr), 정부24(gov.kr)에 접속해 피상속인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3일 내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사구는 사망신고와 동시에 간편하게 상속재산을 알아볼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사망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구·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재방문 없이 조회 결과를 문자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홍성관 소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편리하게 재산권을 보호하고 행사할 수 있도록 조상 땅 찾기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