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기존 대비 6.8% 인상된다.

5일 한국가스공사는 8월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MJ(메가줄)당 1.41원, 일반용(영업용) 도매요금은 MJ당 1.30원 각각 인상 (6.8%)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가스요금 현재 월 20만8854원에서 약 3770원 올라갈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도시가스 민수용 도매요금은 지난 2023년 5월에 MJ당 1.04원 인상된 바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624%에 이르고,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은 연 5000억원을 초과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재무구조 개선 및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이번 민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