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9대 후반기 원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도시교통위원장 선거에서 이변이 생겼다.

장혜영 재문위원장, 곽내경 행복위원장

7월 1일 부천시의회는 제277회 임시회 2차본회를 열고 9대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선거가 실시됐다. 재정문화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장해영 의원(23표)이, 행정복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곽내경 의원(22표)이 각각 당선됐다.

하지만 도시교통위원장 선거에서 1차와 2차 두번에 걸친 투표 결과 과반 이상 후보자가 없어 정회를 거듭하며 차순을 넘겨 2일 재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다수의석 몫으로 재정문화위원장(장혜영 의원)과 도시교통위원장(최의열) 후보를 사전에 선출한 바 있다.

하지만 도시교통위원장 표결에서 재석의원 26명 중 민주당 최의열 13표, 민주당 송혜숙 7표, 국민의힘 김건 6표로 과반 이상 후보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는 국민의힘 김건 후보가 12표, 최의열 후보는 11표, 송헤숙 2표, 최은경 1표가 각각 나와 역시 과반 이상 후보가 없어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결국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최의열 의원을 사전 후보로 선출하고 막상 본선에서는 최소한 4명 이상이 이탈한 것으로 추정, 3일 3차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9대 후반기 ▲재정문화위원회에는 장해영 위원장, 구점자, 김선화, 박순희, 손준기, 윤단비, 윤병권, 정창곤, 장성철 의원 등 9명, ▲행정복지위원회에는 곽내경 위원장, 김미자, 김주삼, 박찬희, 송혜숙, 양정숙, 이종문, 이학환 의원 등 8명, ▲도시교통위원회 위원장 미정, 김건, 송혜숙, 안효식, 임은분, 최옥순, 최성운, 최의열, 최은경, 최초은 의원 등 9명으로 각각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