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에서는 20일 김만수 시장, 김관수 시의장, 원혜영 국회의원 및 지역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정아트홀과 구청 앞마당에서 제6회 노인예능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노인예능문화 축제는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하며 격년제로 실시되는 행사로 올해 6번째를 맞는 전통 있는 노인문화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예술과 문화의 신명나는 장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과 문화를 통해 더욱 활력 있고 새로운 노인상을 정립하고 세대간의 화합과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뜻을 두고 있다.

식전행사로는 오정노인복지관에서 장수춤이 선보였으며, 기념행사 후 초청공연으로 선소리산타령, 장기타령 등 신민요와 국악난타 등이 공연되었다. 한편, 오정구청 앞마당 야외무대에서는 한판승 개그맨의 사회로 즉석노래자랑, 막춤경연대회 등 열기가 뜨거웠으며, 야외부대행사로 먹거리, 떡메치기, 투호놀이, 각설이타령, 네일아트, 차문화체험, 환경체험, 그림전시, 무료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마련한 노인학대예방상담도 실시되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격려사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마당이 어르신들에게 신바람 나는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며, 노인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좋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