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5일 시 승격 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지속가능 자족도시’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부천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시민의 날 기념식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시민 약 2.0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특히 부천시민이 전하는 지난 50년간의 이야기와 바람을 담은 영상 상영 및 미래비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비전선포식에 앞서 조 시장은 “1973년 시 승격 이후 공업도시를 거쳐 선도적인 문화도시로의 성장은 부천시민과 함께 이룬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

이어진 비전선포식에서 조 시장은 기업·첨단·문화·체육·녹지·환경·교통·어린이 등 분야별 대표 시민들과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 자족도시’ 비전을 함께 선포했다.

조 시장은 비전 선포와 더불어 새로운 부천의 미래상도 제시했다. 제시한 미래상은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 경제도시’ ▲시민중심 품격있는 ‘문화 예술도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친환경 녹색도시’ ▲가깝고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도시’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미래부천 비전선포식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업 유치 ‧ 일자리 중심의 ‘경제 활력도시’ 구현(첨단 경제도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문화가 경제’선도(문화 예술도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친환경 녹색도시) ▲서부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 도약’·‘교통 인프라 확충’(사통팔달 교통도시) 등 실천방안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 승격 50주년 시민의 날을 부천시민과 함께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경쟁력 있는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이루는 ‘미래 100년을 향한 대전환’에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최성운 시의장, 설훈, 김상희, 김경협, 서영석 국회의원, 국민의힘 이음재 · 서영석 부천시갑을 당협위원당, 원혜영 · 장덕천 전 부천시장, 경기도의회 이선구, 김동희, 이재영, 박상현, 김광민, 유경현 의원, 부천시의회 안효식 부의장과 임은분, 윤병권, 박순희, 김병전, 김주삼, 송혜숙, 박찬희, 구점자, 양정숙, 곽내경, 윤단비, 박혜숙, 손준기, 최의열, 김미자, 최초은,, 최옥순, 김선화, 최은경, 장해영, 장성철 시의원, 김현중 유한대학교 총장, 유승민 부천시 홍보대사(ioc 위원), 각 기관 기관장과 시민사회단체장, 시민 등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