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내동소방서에서는 15일 오후 관내 오정동 565번지 일대 성진빌라에서 화재예방 및 화재진압,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대원 3명이 참여하여 일부 주민들에 소방안전교육을 비롯한 소화전 이용 등 가상훈련을 실시하여 주민들이 화재 예방 및 불이 났을때의 대처방법에 대해 다시한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불이났을때 119 소방대가 도착하기전 사용할 수 있는 소화전은 대부분 주민들이 모르고 있으며 이날 주민이 직접 소화전을 풀고 물을 뿌리는 가상훈련을 실시해 앞으로 불이났을때 주민들이 신속하게 소화전을 사용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났을때 소화전을 사용할때는 먼저 번호키 0119로 문을 열고 호수를 풀어내어 두명 이상이 호수를 기억자로 잡고 서서 물을 뿌리는 부분을 돌려가며 수압을 조절 물을 뿌리면 되며 수압은 최고 5km 이상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19로 전화를 먼저 걸더라도 주민들이 근처에 있는 소화전으로 초기 진압을 많이 할 수 있다면서 소각 쓰레기통 화재역시 이 소화전으로 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전 박스에는 광고 홍보물 등이 붙어있는 등 잘못된 시민의식이 아쉬웠다. 소화전을 홍보하는 데는 모의 훈련만한 것이 없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기존의 알루미늄 덮개를 노란색, 빨간색 등 눈에 뛸 수 있게 표시하고 사용 방법의 순서를 사진 설명으로 제시해야 비상 화재시에도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