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까지 11일간의 여정을 마친 '사랑·환상·모험'의 13번째 부천영화제가 성적표를 내 놓았다.

영화를 보기엔 최고 좋은 날씨속에 진행된 부천영화제가 "관람객 집계 점유율이 7월29일 기준 총 63,675 좌석 중 전체 관람객수는 46,193 좌석으로 집계돼 72.5%의 점유율을 나타내 지난해보다 5.5% 상승 한 것"으로 영화제측은 밝혔다.

부천영화제, 장마비만 아니면 성공이다. 노심초사, 영화제 전야제격인 중앙공원 공연은 큰비가 내리다 공연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치는 등, 올 부천영화제 날씨는 첫 레드카펫 행사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하늘도 한 몫 했다.

그러나 "날씨와 관계자들의 준비 의욕 등으로 볼때 관람객(72.5%) 유치는 70점대 수준으로 성공이라고 평가 하기에는 궁색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