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는 각종 도로 굴착공사 후 원상복구 태만에 따른 시공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하에 매설된 각종 시설물 보수를 위한 굴착공사 후 원상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경우 불편 민원 발생은 시공 업체보다는 행정기관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에 야무진 원상복구 등을 위한 제도라고 밝혔다.

소사구 건설과 임명호 과장은“도로굴착 시공평가제는 소사구만의 특별한 시책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지난 2006년도 당시 하자율 30%였던 것이 2007년도 14.7%, 2008년도 9.7%하자율을 유지하는 등 현저한 감소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사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2009년도 상반기 도로굴착 현장 하자검사 및 복구업체 평가를 실시키로 하고, 토목팀장 등 4명이 현장을 방문해 지난해 하반기 허가사업 47건과 금년도 상반기 허가사업 16건 등 63건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으로▴전기▴가스▴통신▴상하수도 등 공사 실시를 위해 도로굴착 후 원상회복상태를▴현장관리▴안전관리▴사후관리▴환경관리▴공정관리▴공사행정 각 항목별로 정해진 배점에 따라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위원들의 점수를 평균으로 산출하는 방식을 취한다.

구에서는 평균점수가 70점 이하에 달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하자 부분에 대한 원상회복 조치를 실시토록 함은 물론, 향후 공사 발주 시 참여기회 원천 배제 등의 방법으로 패널티를 적용하며, 우수 시공업체에 대해서는 우선 공사에 참여기회를 제공해 나가는 등의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소사구의 도로굴착 복구 “시공평가제”는 부실시공 방지 및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 품질 확보를 위한 고민의 흔적이 묻어난 능동적인 선진행정추진으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를 제공하는 등 관심을 집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