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종합운동장 일원(춘의, 성곡, 원미1동)의 부천허브렉스(융복합개발) 사업 계획 관련 "부천시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의견 안"이 20일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이하 도교위)에서 채택, 27일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회기에서 자정을 넘겨 자동 산회로 미처리된 부천허브렉스 관련 개발제한구역(454,855㎡) 해제를 위한 "부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변경 결정에 대한 의견 안"도 27일 216회 2차 본회의에 직권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안건은 같이 가야 할 사안으로 최근 국토교통부가 부천허브렉스 2차 관문심사에서 재심을 요구한 것도 시의회의 의견 채택도 하나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오는 27일 부천시의회 제2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심사에 관심이 쏠린다.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 계획(허브렉스) 사업안

20일 부천시의회 도교위는 국.시비 399억 원 투입 춘의동 일대 공업지역 및 종합운동장 일원에 4대 전략산업 R&D 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허브렉스 추진을 위한 관련 안 심사에서 몇 가지 의견을 첨부해 채택했다.

윤병국 의원은 “2차 관문심사 재심사로 사업이 애초보다 늦어졌다”며 도시계획분야 협의 상황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협의에 대해 꼼꼼히 물었다.

한선재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예산반영을 연차 사업이 아닌 단위사업으로 수행할 것, 지자체의 관련 사업과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간의 중복을 없애고, 연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원정은 의원은 “지난 회기 의회에서는 대부분 R&D 센터 예산투입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만일 그린벨트 해제 관련 난항을 겪게 될 경우, R&D 센터를 조성할 최적의 자리를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시 관계자는 “2차 관문심사는 그린벨트가 기 해제되지 않아 재심사 요청이 들어온 것, 역세권 개발 계획의 경우 ‘사업 범위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해주겠다’라고 도시계획분야에서 협의, 경기도 (경유) 해제물량 검사된 상황”이라며 의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이날 도교위가 함께 심의한 소사권역 도시재생을 위한 ‘부천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의견 안’도 “사업추진 초기부터 주민모니터링 단을 연계할 것”을 의견 첨부해 채택했다.

한편 부천허브렉스 사업은 부천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에 국비 약 199억원과 시비 약 199억원을 포함해 399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등 지원,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로 도시재생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