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소사 ~ 대곡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30일 착공계를 제출 11월 협의보상, 12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7일 부천시는 시정브리핑을 통해 소사 ~ 대곡 복선전철 관련 그동안의 행정진행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소사 ~ 대곡 복선전철 부천구간은 L=18.36㎞(부천 6.35㎞)로 소사역~종합운동장~원종사거리~김포공항~능곡~대곡을 잇는다. 앞서 공사중인 소사 ~원시선과 연계되어 향후 충남 홍성까지(서해선)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원종동역에서는 환승정거장이 건설, 향후 홍대입구선까지 계획되어 있다.

소사 ~ 대곡간 철도사업이 늦어진데는 지자체 분담이 없는 광역철도 방식을 요구, 실시설계 중단 등 줄다리기 끝에 지난 2014년 10월 국회와 정부, 지자체(서울시와 경기도)간 합동간담회를 실시 지방비 10%분담에 전격 합의 일반철도 방식으로 사업이 재개돼 지금까지 행정진행이 되어 왔다.

따라서 사업은 일반철도형 BTL사업(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비 총 1조 3,338억원 중 부천시는 248억원(추후 실사업비정산)을 분담하게 된다.

대곡 ~ 소사 ~ 원시

부천구간은 4공구(서울시계~오정경찰서) 대우건설, 5공구(오정경찰서~소사역) 현대건설이 맡아서 공사한다.

한편 소사 ~ 원시선은 현재 약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2017년)말경 시운전을 거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