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시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도비 244억 원 확보'를 건의했다.


21일 오전 부천시청내 창의실에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부천시 이한규 부시장과 국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주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자리에서 이한규 부시장은 “부천시 행정혁신, ‘3개 구폐지 10개 행정복지센터 출범’”에 대해 설명하고, 각 국장은 시 현안보고와 도비 확보(244억 원)를 건의했다.


시는 도비 확보 건의로 △대장동 첨단생태산업단지 조성 6억 △경기서부권 전시․판매 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100억 △로봇융합부품 고도화 사업 5억(국비37억) △오정일반산업단지내 주차장 건립 52억 △소사청소년수련관 건립 3.6억(국비22.5억) △부천시 행정복지센터 시설공사 추진 10억(국비50억) △부천시 어린이 건강 체험관 설치 3.5억 △심곡권역 문화발전소 건립 10억(국비20억) △부천국민체육센터건립 20억(국비27억) △오정구청 리모델링 오정도서관 건립 10억(국비8.6억) △역곡도서관 건립10억(국비7.8억) △굴포천 통합집중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2.5억(국비25억) △재활용선별시설 신설 1.4억(국비1.2억) 등을 밝혔다.


이어 기획재정위원회는 도비 확보에 대해 구체적인 대답보다는 “위원회에서 나득수의원 몫을 챙겨줄 것, 위원들 함께 노력해보겠다.”며, 원론적인 답과 함께 ‘부천시 행정복지센터 추진’에 대해서는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배수문 위원장은 “가교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나득수 의원에 감사하고, 이렇게 의회 마지막 방문 일정으로나마 부천을 방문하게 됐다. 특히 행정혁신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물었다.

임병택 간사는 “부천시가 진행하는 ‘구 폐지’가 전국 최초인가? 그렇다면 주민간에 격차나 갈등은 없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안정민 행정지원국장은 “기존 일반동은 그대로 유지되고, 10개 행정복지센터에 각 3개과가 설치돼 운영되며, 4급 동장도 구청장에 걸맞는 성과급, 일반동 인사권 등 권한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설문조사에서 시민 71%가 찬성했으며, 출범시 까지 민원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최지용 위원은 “부천시에서 과감한 시도를 통해 좁은 땅을 활용하고, 3개 구청 여유 공간을 활용한다는 것이 좋다. 메모리얼 파크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비확보는 위원회에서 챙겨주겠다.”고 말했다.

이현호 위원은 “‘구 폐지’에 관심이 간다. 예산 규모가 1조6천억이면 튼튼한 것 아닌가? 도비 확보 건에 대해서는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득수 위원은 “기획재정위가 막강한 위원회라고 생각한다. 위원회 위원들이 부천을 잘 돌봐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가교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