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인천 부평구, 계양구가 지자체간 공동 현안에 대해 정책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6일 휴일인데도 부천시에서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지난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된 부천에서 원혜영, 설훈 의원, 부평구의 정유섭, 홍영표, 계양구의 송영길, 유동수 의원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 현안 브리핑 및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형우 계양구청장, 김만수 부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원혜영·설훈·홍영표·송영길·정유섭·유동수 국회의원 당선자(좌로부터)

부천시와 부평구, 계양구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함께해야 할 현안사업 등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광역 경기도와 인천시로 나뉘고 부천시와 부평구, 계양구로 나뉨으로서 사업의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그동안 정책적 연대를 진행해 왔지만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현안사업 브리핑에 이어 사안별 토론으로 이어진 정책협의회 주제로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인선 지하화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 배차간격 단축 ▵원종~홍대 입구선 계양구 연장 추진 등을 다뤘다.

홍미영 부평구청장, 김만수 부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3개 도시가 공통으로 안고 있고, 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다.

3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국회의원 당선자들께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달라. 앞으로 이런 정책협의회를 정례화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부천시 원혜영, 설훈 당선자, 부평구 정유섭, 홍영표 당선자, 계양구의 송영길, 유동수 당선자들은 국비 확보는 물론 현안에 대해 힘을 합쳐 중앙정부와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답했다.

이번 첫 정책협의회는 부천시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새로운 국회가 개원되기 전 지역 공동현안사항을 충분히 공유하고, 긴밀한 연대로 해결 위한 탄력성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에서 시작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단체장과의 정책협의회는 비전 있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는 평가다. 성과 창출, 새로운 과제로 도시를 순회하며 정례화 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