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특구 통합개발이 제동이 걸리면서 약 700~800억 원의 손해와 함께 더한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으나 "지역사회 및 정가는 무엇하고 있는지, 무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당초의 통합개발로 갈 경우 1만3천평에 5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이를 반대하여 부분개발이 추진되어 매각된 문예회관부지 4천여평에 6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고 또 호텔부지 및 중간 상가 등에 각각 건물이 들어설 경우 건물 높이는 낮아지고 동수만 배이상 늘어나게 되어 더한 난개발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통합개발시 사진 전체1만3천평에 5개동 : 부분개발 각각 문예회관부지 4천여 평에 6개 동

당초 부천시는 중동 1153-1155번지 일대에 문예회관·민간상가·중간도로·호텔부지(3만4286㎡) 등을 묶어 통합개발 한다는 계획으로 용적률 1050%에 지상 65층 주상복합 4개 동(1480가구)과 40층짜리 호텔(320실) 1개동 등 총 5개 동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부천시민단체 및 새누리당 등 일부 정치인들이 교통체증 및 환경 또는 난개발을 우려 적극 반대하고 나섰으며 시의회에서도 난항을 거듭하며 처리하지 못하면서 시는 문예회관부지를 부분매각 하였다.

최근 문예회관부지를 매입한 (주)MDM측은 용적율 851.2%를 적용, 지상 49층, 1층 상가, 2층 주민 편이시설, 3층 이상 84㎡ 5개 타입과 115㎡ 1개 타입으로 총 990세대를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4월 6일 부천시에 주상복합 건축허가를 신청, 5월 중순 승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통합개발을 반대하여 더욱 난개발이 되게 생겼는데 그동안 난개발을 주장하며 반대하던분들 책임감 없이 왜 가만히 있냐?"며 시민단체와 정치권을 겨냥했다.

또한 중간상가의 한 시민은 "시에서 통합개발한다고 공문을 보내와 상가 재임대를 포기하고 비워 놓거나 매각하는 등, 또는 임대업자들은 계약 연장을 못하고 이전하여 상가들이 대부분 비어있는데도 어떤 결론이 없다."며 답답하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문예회관부지를 매입한 업체가 허가가 나기전 또는 공사에 착공하기 전이라도 하루빨리 통합개발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부천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머릿글에서 부분개발의 경우 700~800억 원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추정은 통합개발을 추진할 경우 호텔부지와 상가, 상가와 상가, 상가와 문예회관 부지 중간에 약 8m도로가 편입됨으로서 매각할 경우 그만큼 매각대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