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노후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유지보수와 공동체활성화 보조금을 지원 예정인 가운데, 관련 예산은 약 9억 원, 89개 단지 신청금액은 약 20억 원으로 시민들은 “지원금이 너무 적다. 오래된 노후 아파트 많이 좀 보조 해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14일 오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공동주택 보조금 관련 부천아파트연합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부천시에서 제시한 ‘2가지 보조금 지원안’을 가지고, 토론 후 투표하는 형식이다.


▲제1안 예산 약 9억 8천만 원을 300세대 기준으로 구분, 배점표 순위에 의거 배분 (신청금액 합계 비율에 따라 300세대 미만 : 300세대 이상 ≒ 6:4 비율로 예산 배분) ▲제2안 신청사업에 대해 신청금액 비율로 배분하여 전체지원 (최저1,984천 원 ~ 최고23,500천 원 지원) 한다.

주민참여평가단 다수가 ‘예산 약 9억 8천만 원을 300세대 기준으로 구분’하는 안에 동의했으며, 구체적으로 ▲300세대 미만(57개 단지)은 요율 80%(지원단지 33.3, 탈락단지 23.7) ▲300세대 이상(32단지)은 요율 100%(지원단지 14.9, 탈락단지 17.1)로 의견을 모았다.

기타의견으로 “아파트 담당공무원이 주민․자치회장 등 의견을 수렴 해달라.” “올해 선정되지 않은 단지는 내년에 인센티브를 지원 해달라.”등이 나왔다.

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20일 경 지원 단지 사업 금액 결정(보조금지원심사위원회)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