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소식에 부천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관심사다.

지난 17일 박 대통령은 "규제를 모두 물에 빠뜨려 놓고 살릴 것만 살리겠다"면서 "수도권 규제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투자와 일자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개발제한구역(G/B) 내에서 자동차 정비 및 튜닝, 매매센터 등 서비스산업 시설과 상업,문화시설이 집적화된 복합단지 설치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체육시설 설치 규정도 완화된다.

따라서 부천시 일각(일부 관계자 등)에서는 시가 추진하는 춘의동 일대 도시재생 R&D 종합센터 설치 사업과 지역산학계 인사들이 추진중인 대장동 40여만평 친환경공단 추진, 상동영상단지 홈쇼핑 및 첨단산업단지 개발에 탄력을 예상하며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박근혜 정부는 임기초부터 경제활성화를 앞세워 개발제한구역내 공장 등 증개축 완화 및 기존 건축물의 용도변경 허용범위 30여종에서 90종까지 확대, 그린벨트 해제지 상업시설 입지 허용,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건립 등 다양하게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