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구청 1층 민원실에 마련한 소향갤러리에서 정례적으로 다양한 테마를 선정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그림동아리 미술시간(www.misulban.com)소속의 ‘아우림’회원 성옥순외 8명이 ‘민화와 꽃그림’을 주제로 한 작품 27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우림은 원미구 소사동에 작업실을 두고 민화를 그리는 동아리모임으로 과거의 전통과 젊은 세대들의 신선한 감성을 결합하여 현대인의 미감과 대중의 새로운 요구에 걸맞은 재창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 새로운 것과 접목하여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그림을 시도하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동아리다. 동아리 회원들은 민화를 그리면서 인간의 소박한 소망과 민족의 삶, 신앙, 멋을 담고 있는 일상생활공간이나 의례적인 공간을 다양한 변화를 주어 익살스럽고 화려하게 한 폭의 그림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새로 맞이한 기축년 새해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시민의 마음을 두드리는 따뜻한 소향갤러리에서 화려하고 밝은 그림 속 민화들을 보면서 소망하는 일들에 대한 계획을 다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소향갤러리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