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심곡2동 주민들이 시정 관련 ‘복개천, 부천역광장 조성 등’에 대해 ‘예산 폭탄을 내려줬다.’며 시장과 현역 의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현안문제로 ‘뉴타운.재개발 무산 이후 분담금 부담, 단독주택의 원룸화(오피스텔 등)로 인한 배드타운 전락, 원도심권 주차문제’ 등 새로운 문제도 제기됐다.


김만수 부천시장 2016 시민과의 대화 ‘동 연두방문’이 진행되는 가운데, 11일 심곡2동 방문에는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과 김경협 국회의원, 김영협 도의원, 이형순 시의원, 김병전 원미구청장, 심곡2동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심곡복개천 관련 “복개천 등 공사를 위한 예산 지원에 힘써준 김경협 국회의원, 김영협 도의원, 각 동 지도자 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자 주민들의 박수가 터져왔다. 이어 “부천시 관문 심곡2동, 올해 9월이면 심곡복개천이 ‘눈에 보일 정도’의 모양새를 갖출 것 같다. 대성병원 다리 밑으로 통신망 등이 얽혀 있고, 암반이 훨씬 밑에 있어 공사가 애초 계획했던 것보다 어렵지만, 복개 전까지 공사가 완료된다면, 복개는 1달 정도로 잡아 착착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천마루광장 관련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작년 연말 타북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김문호 의장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조명’거리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계획이다. 부천역 마루광장(북부)~대학로상상거리~심곡복개천~원미로~춘의사거리를 잇는 ‘빛의 조명 거리’를 4.5월 정도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북부 광장 활용 관련 “대학가요제 예선, 세계 비보이대회 예선, 버스킹, 1년 365일 문화공연 등을 통해 ‘일부러라도 오는’ 생기.활력이 도는 지역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 관련 “행정복지센터는 생활권 중심(시의원 선거구), 주민들에게 보다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청에 가던 업무를 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제부터는 동 구분 짓지 말고 동네 개념을 조금 넓혀서 ‘우리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등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생활권별로 주차장, 도로, 공원을 확충, 동사무소는 ▲‘노동부 연계 일자리 상담’(고령자 일자리, 단비일자리 등) ▲치매, 성인병 등 건강 체크 ▲무한돌봄센터 강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특히 “주소를 바꾸지 않아도 우편물이 그대로 배달되고, 생활하던 그대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문호 의장은 “부천역 광장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홍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건의해보도록 하겠다. 항상 생활정치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올해도 열심히 뛰는 효자손이 되겠다.”고 인사말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시장의 방문에 앞서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한 점을 풀어주고 국회일정으로 먼저 자리를 떳다.


김영협 도의원은 “부천의 중심 심곡2동, 중심답게 각종 안전.환경에 대해 신경쓰시느라 노고가 많으신 것으로 안다. 열심히 활동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심곡2동이 안전하고, 깨끗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말했다.


이형순 시의원은 “주민들의 협조 속에 복개천, 역마루광장 공사가 아무 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중심동이 되는 심곡2동에 편의.안전을 약속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 하겠다.”고 인사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도 박영준 주민자치위원장이 “심곡2동이 거점동 되고, 북광장.복개천 등에 돈을 투자하는데 힘써준 김만수 시장, 김경협 국회의원, 김영협 도의원, 시의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주민들이 다시한번 큰 박수를 보냈다.

그밖에도 “북광장에 대한 관리주체를 정형화해줄 것, 영화제 개막을 마루광장에서, 뉴타운.재개발 무산 이후 주택문제 해결, 역광장 종합안내센터 설치, 주차장 확충”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북광장 전담부서를 설치, 마루광장 시민운영 조례 등을 통해 관리 운영 할 계획, 각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주차 수요조사를 진행, 심곡2동쪽 부지를 최대한 빨리 확보할 예정, 주택 관련 주민스스로 블록화 등을 통해 정리한다면 시에서는 뒷받침해주는 것으로”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만수 부천시장은 “누리과정 보육비 등에 대해 우리시는 정부,도의회 결론을 취합,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 더불어 화성 화장장이 국토부 통과로 2018년도부터 납골.봉안까지 개인부담 10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올해 ‘해보자’는 주민들의 자치력을 열쇠로, 지역발전에 힘써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