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부권 부천시 등 5개도시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성시 광역화장장 건립이 2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G/B 관리계획 변경 심의를 통과해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함백산 메모리얼파크(화성 화장장) 건립" 관련 G/B 관리계획 변경 심사 결과 산재된 시설 일원화 및 시설면적을 축소하는 조건을 달아 통과 시켰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화장장)은 화성시를 비롯한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5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212억여 원을 투입, 30만여㎡ 부지에 화장시설과 장례식장, 봉안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2016년 하반기 토지보상, 2017년 6월 공사 착공,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22일 내년 예산에 화장장 건립 공동부담금 1차로 75억 2천만원을 반영 시의회를 통과 했으며 부천시도 화장장 및 봉안당(납골당)을 갖게되어 화장장 없는 설움을 덜게 됐다.

한편 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원은 "화장장 및 봉안단, 자연장지 등 관리운영시 이익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시도 공동부담하는 만큼 공동참여하는 조합방식 등 이익을 공동 분배할 수 있도록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