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과 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소사역 남부에 추가 출입구가 설치될 예정으로 소사구의 현안이 해소되게 되었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8일 오후 소사본동주민센터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수도권본부장 김영하), 이레일(주)(대표이사 이성권)가 "소사~원시 복선전철 소사역 추가출입구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문호 시의장, 김상희 국회의원, 류재구, 김종석 도의원, 한선재, 서강진 시의원, 송재용 소사구청장, 국토교통부 정채교 광역도시철도과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김영하 본부장, 이레일(주) 이성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소사역 남부 출입구 추진위 임원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환호와 함께 축하했다.

협약식에 서명한 뒤 김만수 부천시장은 "소사역 남측 출구를 해결하는 좋은 날입니다. 소사역 남측 역세권 개발이 내년에는 보고를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연뒤 지역의 "호연로 확장, 소사체육공원 부지 매입 추진, 소사로 리모델링, 대보시장 옆 공영주차장 건립, 서울신학대학 부지 임대 주차장 100면 확보(내일 협약) 등 해결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김상희 의원께서 중재해준 덕택에 내년에 완공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하고 또 지역의 시도의원들과 지역 추진위 등 주민들에게도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하 수도권본부장은 "김상희 의원이 국회에서 위원회를 국토교통위원회로 옮기면서까지 소사역 남측출구 개설을 위해 애쓰셨다"며 "김상희 의원과 부천시에 감사한다"면서 "차질없이 기간내에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김문호 시의장은 소사역 남측 출구 개설에 대해 먼저 김상희 의원과 김만수 부천시장,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자신도 "소사~원시선 추진 당시 건교위원으로서 소사역 남쪽출구가 없는 문제를 지적했다"며 "특히 한선재 당시 의장과 서강진 의원이 지역으로 더욱 관심을 두고 노력했다"며 "또 류재구 도의원과 김종석 도의원에 대해서도 부천시 일이라면 먼저 뛰어와 해결하려고 하신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소사역 남쪽 출구가 통신선이 매설돼 안된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하면 개설을 할 수 있을까? 수차에 걸쳐 관계부처 등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담당자가 바뀔때마다 찾아가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레일(주) 관계자들을 귀찮게하여 죄송하다."라며 "소사역 남쪽 출구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이뤄지게 됐다"며 노고를 주민들에 돌렸다.

김 의원은 또 "소사본동 및 소사본3동 등 뉴타운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어 5년동안 190억 원을 투자해서 여러가지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선재 시의원은 "소사~원시선 착공 당시 소사역 북쪽출구는 있는데 남쪽출구가 설계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착공당시 1인시위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소회를 전하고 "김상희 의원과 시와 시의회, 지역 추진위원회가 힘을 합해 소사구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강진 시의원은 "소사~ 원시선 유치와 관련 김문수 전 도지사와 차명진 전 의원의 노고와 당시 남쪽 출구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사부터 시작하자 해서 착공했으며 이어 김상희 의원이 남쪽출구를 설치할 수 있게 했다"면서 경과를 전했다.

이외에도 류재구 도의원과 이레일 이성권 대표이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김상희 의원과 부천시,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소사역 남측 추가출입구는 KT부지와 환기구 쪽에 2곳이 설치되며, 국비 79억원과 시비 20억원이 투입된다. 협약서 체결에 이어 용지보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고 2018년 2월경 소사-원시선 개통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좌에서 부터 김문호 의장, 류재구, 김종석 도의원, 한선재, 서강진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