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새로운 100년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중동 문예회관 부지를 매각(약 1천7백12억 원)한데 이어 중동특구 매각(약 800억 원), 상동영상문화단지 일부 1단계 개발부지 매각(약 5천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합쳐 약 8천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또 추정컨데 이전을 예고하고 있는 오정동 군부대 부지 약 3십3만m²(약 10만 평)를 시가 매입할 경우 현재 자연녹지로 기반시설이 전무 3.3m²(1평)당 약 200만원 내외로 매입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이며 매입후 형질변경시 약 700만원 이상 호가할 것으로 추정, 약 5천억 원의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될 경우 약 1조 3천억 원 정도의 특별회계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내년에 우선 빚 677억원을 갚는다고 한다. 또 신구도심 주차장 및 공원 등 각종 복지, 문화시설 건립 및 도로, 지하철, 첨단산업단지 등 각종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또 부천시는 내년 구청을 없애고 대동제를 실시한다. 3개 구청에 생활문화, 도서관 등 실내에 들어갈 수 있는 문화복지 욕구를 대폭 수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문화, 복지 천국이 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이는 모두 부천시의회 처리 여부에 달렸다. 그러나 부천시의회 지난회기까지의 행태로 볼 때 쉽사리 속단하기는 어렵다.

이미 중동특구 통합개발이 새누리당 등 심사처리에 보이콧, 무산된 바 있다. 결국 부천시는 지난 2012년 통과된 중동문예회관부지만 부분매각 “시너지 효과를 통한 부지매가를 극대화 하지 못했다”는 일부의 평가도 있다.

이렇듯 부천시의회의 심사처리가 중요하다. 지난 회기 등에서 보여준 부천시의회는 실망을 넘어 “시의회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까지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부천시의회 제209회 정례회가 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2016년도 시 예산 및 각종 조례안, 공유재산매각 안 등을 심사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2015년도 마지막회기 시 정책에 찬성과 반대는 언제든지 표출할 수 있다. 반대의 이유와 대안이나 더 좋은 안 제시 등 부천시민들을 위하고 더 좋은 부천을 만드는데 역량을 다하는 부천시의원들을 보고 싶다.

한편 부천시는 ▴중동 문예회관 건립,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원 융 복합 첨단산업단지 조성, ▴상동영상단지 일부 쇼핑몰 및 휴식지 조성, ▴역곡 문화․체육센터 건립, ▴부천(소사) ~ 고양(대곡) 지하철 사업, ▴소사역세권 개발, ▴오정대공원 확대 조성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문화시설 조성 등 그외에도 크고 작은 현안사업들이 계획되어 행정진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