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학부모들의 염원인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어느 해마다 우수 중학교 졸업학생 850여명이 타도시 특목고 등으로 이전해 가는 부분을 우려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만수 부천시장

김만수 부천시장은 23일 부천시의회 제209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정에 대한 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김 시장은 각종 시정에 대한 보고 중 교육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한 진로 탐색 등 미래 비전있는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강화해 나갈" 뜻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자기주도학습으로 학력신장 지원,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부천씨앗길센터' 내실 운영, ★ 과학고 유치 등 특화된 교육사업 지속 추진, 초등3학년 수영교실에 이어 내년에는 4학년 축구교실 교과목 편성, 아트밸리사업 고도화, 친환경무상급식, 도서관 확충, 양서 확대 지속 등을 꼽았다.

특히 과학고 유치 관련 그동안 부천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했으나, 학부모들의 꾸준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