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뉴타운해제 이후 신․구도심 주차장 확대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신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주.인.공”이란 내년 7월 행정복지센터 출범, 10개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조성, 인도 정비, 공원 조성을 확대한다는 시책이다.

18일 김만수 부천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각종 시책을 발표했다.

2016,2017년 공영주차장 신,개축 /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 70→80% 달성

먼저 총 사업비 671억 원을 투입하여 2017년까지 13개소 1,38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현재 원도심 지역의 주차장 확보율은 70%로 약 2만5천면의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원도심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하여 2017년까지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 80%, 2021년까지 100%를 목표로 추진한다.

아울러 주차장 추가 확충을 위해 ▴내 집안 주차장 갖기 사업 적극 지원 ▴기계식 주차장 이용 활성화 추진 ▴일방통행 도로 운영을 통한 노상주차장 추가 확보 ▴공원 기능을 상실한 쌈지공원 주차장으로 대체 ▴공한지(임대형) 주차장 확보 ▴주차장법 강화(세대별 0.7대 → 1대)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하이힐 신고, 유모차 다니기' 불편함 없는 인도로 정비

부천시는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중동 신시가지, 소사로 등 113개 노선, 총 222,993㎡ 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나무뿌리 등으로 요철이 심한 구간을 최우선으로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 편리한 보행을 하고, 유모차 이동이 편리하도록 인도를 정비한다.

정비 후에는 보도폭 3m 이하 굴착 복구 시 전면 재포장 및 유지보수기간을 지정 운영하고, 건축허가 및 건축물 진․출입로 등 굴착․점용으로 보도 파손 시 원인자 원상복구 강화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명목상 공원을 생활권역별로, 자연친화형 건강지킴이 공원 조성 

접근, 활용, 기능성을 고려한 생활권역별 생활형 공원 등 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입하여 2017년까지 공원 11개소를 확충한다. 현재 총 149개의 공원을 조성하였으나,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이 전국 평균 8.6㎡에 못 미치는 4.38㎡로 시민생활 권역과 가까운 휴식공간이 부족하다.

이에 생활형 공원 9개소, 근린공원 2개소를 확충한다. 도당천문대, 범박터널 상부공간 등 경관녹지공원도 조성하여 1인당 공원면적을 6.08㎡로 공원 법적 면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를 위한 예산은 부천시 공유재산 매각대금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시유지를 매각한 대금이 내년에 들어오면 예산을 잡을려고 내년 본예산에는 잡지 못하고, 내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부천시 정책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공유재산 매각이 원활하게 추진됐을 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