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원의 대장안지구 도시개발 관련 시정질문에 대한 30일 시 집행부의 답변이 대장안지구 일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김관수 시의원이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날 부천시의회 207회 임시회 2차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지난 23일 김관수 의원의 시정질문 및 추가질문을 통해 대안지구 개발방식 변경 관련 "당초의 국토부 3년과 지자체 2년 등 5년을 지구단위계획(환지방식)설정해 놓고도 기간내 공사를 못한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냐"며 따지고 "이후 재 용역을 추진 2년이 되도록 아무런 결정 고시가 없다"며 "민들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속히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현지개발방식이나 숙박시설, 첨단산업단지로 추진할 수 없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시 집행부는 "대장안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입안 시 취락지구 외 전․답 구간까지 과도하게 해제함에 따라 기반시설 비율이 높아져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토지부담(감보율)이 높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도시개발사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실정 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2년  주민들이 현지개량사업 방식(부천시가 기반시설 설치비 부담)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검토한바 시 재정부담(1,500억 원)이 커 현실적으로 어려워, 취락지구는 현지개량사업 방식 / 전․답 구간은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구상 했으나 국토부와 도는 혼합방식에 문제를 제기, 협의한 결과 전답구간은 자연녹지로 종을 하향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협의가 지연 되었으며 이에 시는 전답 구간은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하면 검토하겠다는 냉용을 지난 10월 22일 도 기졍정책과와 현장점검 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현지개발방식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해 11월중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관수 의원이 제기한 숙박시설과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왼쪽) 답변석에 나와 있는 김만수 부천시장, (오른쪽) 김관수 시의원

이후 김관수 의원은 추가질의로 김만수 부천시장을 답변석에 세우며 “지난 12년 8월 토지소유자 등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했지만, 당시 12년 6월 개발제한구역 행위제한 5년을 넘겨(부천시의 직무유기) 전임 도시계획과 임명호 과장과 대장동주민대표 임구택위원장 등 여러 임원과 2회 주민설명회 실시를 통해 현지개량방식으로 부천시가 유도했다.”며 “탄원서가 아닌 토지 건물 소유자 55%이상 162명의 동의서를 제출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도․국토부와의 협의가 조속히 이뤄져야함에도 담당자가 개발제한구역해지의 취지와 맞지 않게 시간을 지체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도 하지 못한 채, 어마어마한 세금을 내고 있다. 하루빨리 시장님께서 지구단위계획을 바로 잡아 대장안지구 더 나아가 역곡안지구까지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 관계자의 진행상황 보고와 앞으로 주민들에 피해가 덜 하도록 협의하고, 요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