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경제발전협의회 위원회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한 가운데, 부천시 지속가능산업을 위한 해답으로 "춘의,대장동 신규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12일 오전 11시 부천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부천지역경제발전협의회 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천지역 경제발전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지역 기업인, 부천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대표, 경제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협의회를 구성, 매월 1회의 조찬간담회와 매년 1회 부천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병권 부천시의회 시의원, 이준태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이영식 지지엠 대표, 정희학 부천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협의회 위원이 참석, 신규위촉 위원에 대해 위촉장 수여 및 2015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11월 중순에 개최될 제22차 심포지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저성장시대 부천시 성장동력발굴 및 도시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 용역을 진행해 온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 서순탁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 서순탁 교수는 부천시가 직면한 도시문제와 산업발전의 저해요인에 대해서 진단하고 보완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서 교수는 “현재 부천시는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가 감소 추세에 있으며 생산액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경기도 평균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말하고, “특히 부천은 산업단지를 단 1개만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이기 때문에 신규산업단지의 조성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천시의 지속가능한 지역산업을 위해서는 기존 공업지역의 재정비와 신규산업단지의 조성이라는 2가지 측면에서 대안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하며 춘의동 지역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장동 지역의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그는 “부천시의 산업구조 고도화, 공업재배치에 따른 공업용지 물량확보, 기존 공업지역의 노후화 및 주거침투로 인한 도시 주거환경 악화 등의 이유로 신규산업단지에 대한 필요성이 부천시가 맞이한 당면과제”라고 말하며, 부천의 유일한 개발가능토지인 대장동 지역의 개발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부천시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도시관리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제22차 부천지역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은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저성장시대 부천시 성장동력발굴 및 도시관리방안」라는 주제로 부천관내 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